주식매매일기

2025.1.17 모든 건 내란 때문

우연히2025 2025. 1.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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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힘 빠졌다. 빠르게 손절하면 오르고, 기다리면 떨어진다. 실력이 부족하니까 그런 거 맞다. 관련 뉴스도 안보고 있었다. 이게 다 내란 때문이야.

 

오늘의 테마는 반도체, 전력인 듯 하다. 

 

테크윙을 장 시작하고 샀다. 예전 움직임을 생각해보면 반도체 중 반응이 빠른 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예전에 수익을 안겨준 경험이 망설임을 없애줬다. 물론 예수금도 작아서 부담 없었다. 하지만 일찍 손절 안했어도 가라앉는 구간을 못버텼을 것 같긴 하다. 잘 잡아놓고 조바심을 참지 못하니 이것도 고칠 점이다.

테크윙이 오른 이유는 삼성전자로부터 처음 양산 수주를 받아서 였다. HBM 검사장비인 Cube Prober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인공지능 반도체와 HBM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전력이 계속 움직여서 급히 갈아탔다. 225,000원을 목표로 들어갔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직전에 매도. 2개만 샀기 때문에 부담 없어서 저만큼도 기다릴 수 있었는지 모른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개발사에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LS그룹주가 전부 상승했는데 LS에코에너지는 상한가를 갔다. 월요일에 잊지 말고 살펴야겠다.

 

반도체로 다시 눈을 돌렸다. 종가까지 기다렸으면 손해는 안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 음봉을 기다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내공이 쌓이면 알아볼 수 있게 되는걸까. 

 

어제 팔지 않은 제룡전기는 기회를 줬다. 하지만 욕심이 많아서 못팔았다. 전고점을 노리고 있었는데, 거기까진 갈 생각이 없나봐. 10개만 일단 팔았다. +60000원이 -20000원이 되는 과정을 보며 옆으로 가는 행보에 손절하지 않고 놔뒀다. 오늘이 금요일인데, 파는 게 나았을 거 같긴 하다.

 

*주관적인 개인의 의견입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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