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공약 정책 수혜주 : 방산

 
우리나라의 방산 업종은 지정학적인 이유도 있지만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으로 압박할 때마다 주가가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의 주둔비용 일부를 한국정부가 나눠내는 돈으로 매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트럼프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자 유럽각국이 국방비 지출을 늘리게 됐습니다.
K-방산은 무기 성능이 우수하고, 생산능력도 뛰어난 데다가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 수혜를 받을 기대에 방산업종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방위산업 4대강국

이재명 후보는 4월 17일 “K-방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등과 더불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라며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임을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K-방산 컨트롤타워 신설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 △방산 지원 정책금융 체계 재편 △방산 수출 기업 연구·개발(R&D) 세액 감면 △K-방산 스타트업을 육성 △방산 병역특례 확대 △국방과학연구소 보유 원천기술 활용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민일보 김영희 기자 - 이재명 “임기내 세종 대통령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방산 관련주 중 당일 거래금액이 많고 상승이 컸던 종목으로 정리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나라 방산주의 대장주로 일컬어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후보의 행보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CCTV, 칩마운터,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방산 매출 비중이 58.3%, 시큐리티는 16.2%, 항공 부문이 1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국내 유일한 전차 제작사로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갖춘 K2전차를 개발하고 국내외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현대로템의 전차는 성능도 우수하지만 생산능력도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항공무기 체계 종합기업으로 미래에 국내 방위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입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군위성통신체계 및 전술정보통신체계, 대대급전투지휘체계, 개인전투체계,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 참여해 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한 항공기 방어시스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를 내세워 블랙호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UH-60 헬기의 성능개량사업에 KAI와 공동으로 참여해 입찰 경쟁 중입니다. DIRCM은 휴대용대공미사일 공격 시, 기만광원(레이저)를 조사해 능동적으로 아군 항공기를 방호하는 장비입니다. (참고 :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블랙호크 수주 나선 한화시스템, 독자개발 생존체계 강자)

 
한화비전
글로벌 영상 보안 솔루션 업체인 한화비전은 영상 보안, 카메라 광학, IT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근래 급성장한 AI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무인항공이나 감시정찰 등에 영상 보안은 필수라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드론 등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연구·개발 및 양산하는 기업입니다.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참여한 1조원 예산의 블랙호크 성능개량사업에 한화시스템·KAI와 입찰 경쟁 중에 있습니다.

 
RF시스템즈
RF시스템즈는 한국판 사드라고 불리우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L-SAM)의 개발에 탐색기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공약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